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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가 설현에게 도움을 청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연출 이형민 최성범, 극본 문소산) 10회에서는 재민(여진구)가 마리(설현)에게 자신이 보는 환상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는 걸 도와달라고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재민은 마리에게 “백마리, 너한테 SOS 치러 왔다”고 말을 걸었다. 이어 “처음엔 백일몽이라고 생각했어. 찾아보니까 몸이 약해졌을 때 그런 게 보이기도 한다더라”라 말했다. 설현이 이에 “뭔가 기억이 떠오른 거야?”라고 묻자, 재민은 “아니 그렇진 않아. 자세한 건 얘기 못하겠다. 해도 믿기 어려울 거고. 근데 나 이제 알아내야 겠어. 왜 내 환상 속에 네가 있는지.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니란 걸 확인해야겠어. 그걸 확인하고 싶을 뿐이야. 근데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라 말했다. 이어 “내 SOS 받아들이면, 나는 그 공존프로젝트 협조할게. 학교 다니는 거 도와준다고”라 말했다.

마리는 이에 좋다고 답하며, “그럼 어떻게 도우면 되는데?”라 물었다. 이에 재민은 “일단, 같이 있어보자”라고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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