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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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걸그룹 AOA의 멤버이자 배우 설현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17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텐아시아에 “설현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을 제안 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김영하가 쓴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는 이야기. 강렬한 스토리 라인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해 출간 전부터 많은 영화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배우 설경구가 출연을 검토 중임을 알려온 바 있다.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될 시 설경구와 설현은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는 쇼박스가 배급을 맡고, ‘세븐데이즈’ ‘용의자’ 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앞서 지난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앞서 설현은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현재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주인공 백마리 역으로 활약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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