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입소문이 심상치 않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은 16일 하루 동안 전국 583개 스크린에서 10만 3,9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일 연속 1위 행보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은 112만 6,979명.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담은 3D애니메이션이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인사이드 아웃’은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손님’, ‘연평해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이어 4위로 데뷔했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고 1위까지 역주행 했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연평해전’은 8만 5,152명을 동원하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 505만 4,062명이다. 이어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오락영화 ‘픽셀’, 공포영화 ‘인시디어스3’,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뒤를 이었다.

김동욱, 손호준, 임원희가 뭉친 신작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7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흥행에 빨간 불을 켰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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