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데빌’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예성은 성대결절, 이특은 발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성은 “최대한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쁜 상태에서 결절이 됐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행복하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이고, 행복한 마음에 과하게 연습하다 관리를 못했다. 더 관리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특은 “콘서트 리허설을 하다 다리를 다쳤다. 무대 직전까지도 못 올라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안 올라가면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고, 무대 올라가면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컴백 무대가 있는데 올라가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춤추고 노래하고 방송하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계속 할 것이다. 괜찮다”고 말했다.
10주년 앨범 타이틀곡 ‘데빌’은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 작곡가 켄지가 합작한 트렌디한 멜로디의 댄스곡.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했다.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 10주년 앨범의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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