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곡 ‘Devil’
슈퍼주니어 신곡 ‘Devil’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슈퍼주니어가 19금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데빌’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데빌’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중간중간 스틸컷으로 영화 포스터를 연출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원은 “기존 우리의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점이어서 좋은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혁은 “그동안 퍼포먼스 위주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선보였는데 노래에 대한 이미지나 영화를 차용했는데 색다른 시도였다. 많은 분이 보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특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특은 “립싱크 파트 때 여성분들이 뒤에 계셔서 우리가 이제 저런 것도 찍구나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희철이 “이특이 립싱크를 할 때 퍼포먼스적으로 더 강력하게 했는데 다 편집됐다. 원래 뮤직비디오를 19금으로 했다가 바뀐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홍원기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는데 들어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특은 “기회가 된다면 19금 뮤직비디와 전체 관람가를 따로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철은 “저질이 아니라 퍼포먼스적으로 담았는데 속상하다”덧붙여 19금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대케했다.

10주년 앨범 타이틀곡 ‘데빌’은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 작곡가 켄지가 합작한 트렌디한 멜로디의 댄스곡.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했다.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 10주년 앨범의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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