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김시후·문가영
최태준·김시후·문가영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충무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들이 ‘이클립스(가제)’로 뭉친다.

13일 ‘이클립스’ 측은 “연기파 신예 스타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을 캐스팅, 다가오는 8월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클립스’는 어느 고등학교에 전학을 온 윤재가 기존에 있던 묘한 분위기의 학생 세준과 어울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낸다. 평범한 고등학생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는 긴장감이 느껴지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진땀이 흐를 정도의 팽팽한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패기 넘치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최태준이 극의 중심을 이끄는 윤재 역으로 합류했다. 2001년 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인성의 아역으로 데뷔해 ‘빠담빠담’, ‘대풍수’, ‘페이스 메이커’ 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2013년 ‘못난이 주의보’로 아역배우 이미지를 탈피, 잘생긴 외모뿐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채널CGV 영화 토크쇼 ‘무비 스토커’ 출연을 앞두고 있는 그는 KBS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도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영화 ‘친절한 금자씨’, ‘써니’, ‘마이웨이’, ‘소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택하며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성장 중인 김시후가 내면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세준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여심을 사로잡는 외모와 깊이 있는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베테랑’에 이어 ‘이클립스’의 주인공으로 낙점,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학교 후배이자 사건의 중심 인물이 되는 은영 역에는 드라마와 영화로 단역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온 문가영이 캐스팅됐다.

최근 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서 모태솔로 홍조녀 지연희 캐릭터를 맡아 망가짐을 불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그녀는 ‘이클립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희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2016년 베를린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한다. 크랭크인은 다음달 3일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주)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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