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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어린시절 이진욱에게 이상형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6회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하나(하지원)이 원(이진욱)에게 자기 이상형을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점심 시간에 원의 회사 동료들이 그에게 “원이선배님은 이상형 없어요?”라고 묻던 상황, 원은 까분다고 넘기다가 수현에게 “하나 언니 이상형은 어때요?”라는 질문을 듣고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하나는 원에게 “나는 나중에 키스로 이상형 찾을 거야”라며, “일단 첫만남에서 키스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할 수 없다면 일단 이상형에서 제낄 거야”라 말했다.

원은 이에 “할리퀸 로맨스의 폐해, 진짜 심각하다”고 말했다. 하나는 “1차 관문을 통과한 사람 중에 가슴이 막 뛰고 혼미해진 사람”이 자신의 이상형이라 말했다.

원은 슬퍼보이는 눈빛으로 이에 “그런 사랑, 얼마나 삶을 망가뜨리는 줄 알어?”라 말했지만, 하나는 “그래도 언젠간 그런 사랑 하고싶다. 미친 사랑”이라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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