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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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더네임이 올랐다.

#더네임, ‘복면가왕’ 치맥파티 정체…케이윌 씨스타 프로듀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한여름밤의 치맥파티(이하 치맥파티)의 정체가 더네임으로 밝혀져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치맥파티는 7월의 크리스마스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치맥파티가 7월의 크리스마스에게 아쉽게 패배했고, 이어 박선주의 ‘귀로’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내 그가 노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가 더네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을 때 김창렬은 그의 이름을 호명했던 바 있다.

더네임은 2002년 데뷔한 가수로, ‘사랑은’, ‘그녀를 찾아주세요’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이후 케이윌, 씨스타, 백지영, V.O.S 등의 프로듀서로서 활동했다.

더네임은 이날 방송에서 “가수 활동 계획은 아직 없는데 케이윌 콘서트가 즐겁게 끝나고 나서 공허했던 기분이 생각이 나더라. 내가 노래를 하고 싶구나”라고 그간의 심정을 전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더네임은 “그 두근거림이 좋았다. 오늘 두 곡 한 것만으로 너무 벅차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TEN COMMENTS, 노래에 감동받았어요!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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