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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이 아버지 조재현을 위해 된장찌개 만들기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자녀들이 아빠의 소원을 들어주는 ‘아빠의 마음대로’ 스페셜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과 조혜정은 시골 집 체험에 나섰다. 조재현은 아빠가 마음대로 하는 특집이니 자신은 미동도 하지 않을 거라며 “카메라는 한 대만 있어도 돼, 안 움직일 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정은 음식을 많이 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거 맛드러지게 잘해내볼 거예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재현은 시골집 평상에 드러누운 채 “오늘은 나는 쉬는 날이니까 네가 다 준비해야 한다고. 테레비 안 봤니? 네 스스로 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정은 시골집 할머니에게 “아빠한테 저랑 같이 좀 하라고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조혜정의 말대로 “아이구 왜 거기 드러누웠어요? 아유 이거 좀 도와주고 그래요. 아버지가 그런 것도 도와주고 그래야지”라고 말했지만, 조재현은 “빨리 씻어!”라고 말했다. 조혜정은 이에 “에휴”하고 한숨을 쉬며 된장찌개 만들기에 돌입했다. 조재현은 누운 자세로 할머니에게 “도와주시면 안됩니다!”라고 외쳤다.

조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데 오면 같이 밥 하고 노는 게 재밌잖아요?”라며 아버지에게 귀여운 원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래도 둘이 된장찌개에 넣을 올갱이를 찾기 위해 함께 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SBS ‘아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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