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지마 나미
이이지마 나미
맛있는 토크_이이지마 나미
맛있는 토크_이이지마 나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 ‘안경’ ‘남극의 쉐프’의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국내에도 다수의 저서가 발간될 정도로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서 최고의 스타로 자리 매김한 이이지마 나미가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현재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인생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1시에 ‘카모메 식당’과 ‘심야식당’ 상영 이후 아트나인 테라스에서 진행된 이이지마 나미의 ‘맛있는 토크’ 이벤트에서는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인기를 증명하듯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이이지마 나미는 유치원 시절 핫케익을 만드는 장난감 세트로 처음 요리에 도전한 일화부터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를 위해서 2년 동안 도시락을 싸주면서 이 업계에 발을 디디게 됐다는 사연까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생사를 들려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전세계의 가정식을 배워 잘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한국 가정식을 배우고 싶은데, 잘 배워서 꼭 송강호씨가 나오는 영화에 스태프로 참여하고 싶다. 그를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월 9일 개막한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세계 각국 31편의 맛있는 상영작들의 매진 사례와 함께, 대한민국의 스타 셰프들과 영화계, 음식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맛있는 토크’, 오감만족 이벤트 등으로 열정적인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서울국제음식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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