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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이 캐비어를 훔친 범인을 몰아세웠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나의 귀신님’ 3화에서는 선우(조정석)이 주방에서 캐비어와 잡다한 물건이 도난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선(박보영)에게 빙의된 순애(김슬기)는 아버지에게 주방에 있던 물건을 가져다주던 상황. 순애가 식당에 와보니 선우(조정석)은 다른 요리사들을 모아놓고 “주방물건 중에 하나가 없어졌다는 건, 난 아니니까 너희 중에 하나라는 거야. 뭔 이런 찝찌름한 일이 다 있냐”라고 말하고 있었다.

“훔치는 스케일도 놀랍도록 찌질하다, 자수해. 자수하면 나한테 욕은 처먹겠지”라 말했다. 순애는 당황해서 자수하려고 했지만 이때 부주방장 민수(강기영)가 나서서 “현장에서 애들하고 가깝게 있던 제 소견으로는 이런 범인잡기는 득보다 실이 많지 않을까,유대관계가 깨지진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라 말했다.

이에 선우는 “너지? 내 눈 똑바로 봐봐. 민수네, 응”이라 말했다. 민수는 “저기 셰프, 그게 아니고요. 제가 썸타는 여자애가 쓰고 갖다놓으려고 했는데”라 말했다. 이에 선우는 “그 여자 뭐 식당이라도 하냐”라 일갈했다. 민수는 “캐비어는 맞는데 다른 거는 진짜 아니에요”라며 항변했으나 선우로부터 “해서 될 게 있고 안될 게 있지 네가 양아치야”라는 모욕을 당했다.

결국 분노한 민수는 “저 오라는 데 완전 많아요”라 외치고 그럼 나가라는 선우의 말에 “네 그래서 그러려고요”라며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수석 없는 주방은 곧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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