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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기자] ‘복면검사’에서 주상욱과 김선아가 애정어린 투닥거림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복면검사’ 15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과 유민희(김선아)가 술자리에서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대철과 유민희는 강현웅의 유죄를 입증하고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대철은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냐”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에 유민희는 “원래 우리 일이 그렇잖아. 좋은 기분과 안 좋은 기분이 뒤섞이는 거”라 말했다. 이에 하대철이 웃으며 “맞다, 지금 기분이 그렇다”라 답했다. 그러면서 “나 그래도 네가 있어서 위로가 돼. 나 요즘 들어서 너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진 것 같아”라며 은근히 민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희는 이에 퉁명스럽게 “네가 나말고 친구가 없어서 그래”라 대답했다.

이에 하대철이 “너 복면이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묻자 유민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복면”이라고 답했다. 하대철이 “그럼 난?”이라 묻자, 여전히 “싫어”라는 칼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하대철이 이에 “지난번에 나랑 키스하고서 가만 있더만”이라 말하자, 유민희는 “그건 복면이라고 생각했으니까”라 말했다.

“나 복면 아니라면서?”라는 하대철의 물음에 유민희는 “혹시라도 너 내가 널 좋아하길 바란다면 복면인 거 밝혀”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하대철은 “뭐 아무튼 네가 누굴 좋아하든, 내 입술에는 아직 너의 DNA가 남아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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