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류현경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류현경이 욕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김상진 감독님을 비롯,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한 가운데 ‘쓰리 썸머 나잇’ 기자시사회와 간담회가 열렸다.

극에서 강렬한 욕 연기를 선보인 류현경은 살짝 민망해하며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너무 욕을 많이 해서..”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류현경은 “시나리오 상에 XXX로 나와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했다“며 ”욕 전문 지도를 받고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적어서 했다. 다행히 감독님이 만족하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상진 감독은 “류현경이 적재적소에서 욕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15일 개봉.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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