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윤진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통역사 이윤진이 남편 이범수와의 독특한 첫 만남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는 이윤진이 출연해 5,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경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는 “남자들은 작업걸 때 ‘어떤 스타일 좋아해요?’라고 물어보지 않나”라며 “그런데 남편은 ‘꿈이 뭐냐’, ‘무엇이 하고 싶으냐’고 꿈과 희망에 대해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진은 “나를 그냥 좋은 동생으로 생각하나보다 싶었다. 꿈이 없으면 생각 없어 보일까봐 ‘제 꿈은 영어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 되는 겁니다’라고 갑자기 없던 꿈을 만들어 말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영어 과외교사와 학생으로 만나 지난 2010년 5월 결혼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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