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
조선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작가 조선희가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조선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선희는 “집안이 부유할 것 같다”는 이영자의 말에 “오히려 형편이 어려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선희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다.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았다”면서 “고등학생 때 담임선생님이 학급에 돈 많고 공부 안 하는 친구를 소개시켜줬다. 그 집에서 공부를 도와주면서 얹혀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1년 쯤 지나서 그 집 부모님이 ‘한 집에 수험생 두 명이 있으면 한 명은 꼭 떨어진다더라’면서 나가달라고 했다.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어쩌겠냐. 독서실이라도 가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독서실에서 몇 달 간 지냈다”면서 힘들었던 지난 날을 털어놓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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