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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이 정현정 작가와 함께 9월 신규 로맨스 드라마 ‘처음이라서’를 론칭한다.

3일 온스타일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 등 연애 과정에 담긴 남녀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감정들을 그려낸 정현정 작가가 올 가을, 온스타일에서 신작 ‘처음이라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음이라서’는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1, 2, 3와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연애하는 남녀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다뤄 많은 공감을 얻은 정현정 작가와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마녀의 연애’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처음이라 서툴지만 생기발랄한 청춘들의 사랑과 고민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청춘 공감형 로맨스가 될 예정이다.

‘처음이라서’는 30대 남녀의 연애를 담았던 정현정 작가의 전작과 달리, 풋풋한 스무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 중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윤태오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여주인공 한송이에게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서툰 첫사랑을 시작한다. 명랑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힘겨운 청춘을 버텨가는 당찬 여주인공 한송이는 자유분방한 윤태오와 단정하고 모범적인 태오의 친구 서지안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가슴 떨리는 첫사랑을 경험한다.

또한 온스타일 측은 “이번 드라마는 온스타일이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구성과 형식이 기존 TV드라마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보다 특별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처음이라서’는 10대, 20대 타깃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과 TV에서 동기간에 만나 볼 수 있는 디지털-TV 컨버전스 드라마로 유통 전략에 차별화를 뒀다. 이를 위해 대본 역시 기획단계서부터 45분 가량의 드라마 1회가 15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 3편으로 구성되는 방식을 취했다. 기존 웹드라마나 TV 오리지널 드라마와는 달리, 온라인과 TV 모두를 통해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색다른 전략이 돋보인다.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 샤이니의 민호를 확정지은 ‘처음이라서’는 7월 중 캐스팅을 완료하고 8월 중 촬영에 돌입, 오는 9월 중 첫 방송할 예정이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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