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전현무
'마카롱' 전현무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이원일 셰프가 현무식당에 등장했다.

케이블채널 KBSW ‘마카롱’의 요리코너인 ‘현무식당’에서는 ‘돈을 부르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테마 아래 돈을 부르는 음식을 소개한다. 이날 현무식당의 ‘무셰프’ 전현무는 주제에 맞는 이원일 셰프를 고용했다.

이날 이원일 셰프가 전현무와 함께 선보인 요리는 복을 싸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먹기만 해도 재물 운을 부른다는 궁중 여름 만두 규아상이다. 규아상은 궁중에서 임금님이 여름철에 즐겨먹던 찐만두의 한 종류로 모양이 마치 해삼 같다고 하여 미만두라고도 불린다. 레시피 또한 일반 만두에 간단해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여름에 먹는 만두이니 만큼 쉽게 상하는 두부는 빼고 오이, 표고버섯, 쇠고기를 먼저 익혀 만두소로 사용하기 때문에 찌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날 소개할 ‘규아상’에 들어가는 오이는 식감을 위해 안에 물컹이는 안쪽부분이 아닌 최대한 껍질을 얇게 돌려 깎는 것이 포인트인 것.

이원일 셰프가 마치 요리강습을 하듯 돌려깎기 과정을 보여주며 자상하게 설명해 주지만 전현무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 듯 마치 과일을 깎듯 오이 껍질을 벗겨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변정수와 전인영은 답답한 나머지 직접 두팔을 걷어 붙이고 만두 빚기에 합류해 먹음직스러운 규아상을 완성 시켰다.

규아상를 시식한 변정수와 정인영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만두 맛에 젓가락을 놓지 못하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지켜보던 스텝들까지 모두 맛보게 했다.

맛과 복을 담은 여름 만두 규아상은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50분 ‘마카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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