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화정’ 차승원과 김재원이 첫 독대를 했다.

29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능양군(김재원)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광해(차승원)에 맞서 백성들을 동요시켰다.

이 날 방송에서 능양군은 창덕궁 앞에서 “파병을 거부한다면 이 자리에서 목을 베겠다”며 자신의 목에 도끼를 가져갔다. 이 때 광해가 나타났고, 자신에게 이죽거리는 능양군에 “결국 날 끌어냈으니 이 굿판은 거둬라. 이만하면 니가 원하는 건 얻은 게 아니냐”며 말했다.

능양군은 생애 처음으로 편전에 들어와 광해와 대면했고, “명이 조선을 친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는 광해에 “익명의 투서를 받았다. 그처럼 이 나라에는 소신과 같이 우국충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있는거다. 헌데 전하께선 지금 뭘하고 계신거냐. 전하로 인해 백성이 다 죽게 생겼다. 어찌 정치를 바로 하지 않겠냐. 그러니 소신이 목숨을 걸고 이 나라 백성을 구하기 위해 나선거다”며 그를 자극해 광해를 분노케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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