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문희경이 올랐다.

MBC‘일밤-복면가왕’ 문희경
MBC‘일밤-복면가왕’ 문희경
# ‘복면가왕’ 사모님은 쇼핑중의 정체, 문희경은 누구?

‘복면가왕’ 문희경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사모님은 쇼핑중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함께 불렀다. 낭만자객이 승리를 거뒀다.판정단은 사모님의 큰 동작에 개그우먼 조혜련을 예상했다. 하지만 사모님은 쇼핑중의 정체는 배우 문희경이었다.

문희경의 등장에 판정단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될지 몰랐다. 과거의 열정을 다시 살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연습을 했는데, 그러면서 또 다른 열정이 생기더라”며 덧붙였다.

문희경은 1987년도 강변가요제 1위의 실력을 지닌 가수 출신 연기자다. 숙명여자대학교 84학번으로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맘마미아’에서는 박해미와 함께 도나 역 더블 캐스팅 중 한명이었다. 영화 ‘좋지 아니한가’, 드라마 ‘아이리스’, ‘자이언트’, ’49일’, ‘태양의 신부’, ‘가족의 탄생’, ‘너희들은 포위됐다’, ‘당신만이 내 사랑’ 등에 출연했다.

TEN COMMENTS, 반전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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