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TV 맵스
올리브TV 맵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올리브TV ‘맵스(MAPS)’ 여행 도중 “진짜 연애하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28일(일) 밤 9시 40분 첫방송.

올리브TV ‘맵스’는 시속 40km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우 최강희-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가수 사이먼 디(사이먼 도미닉)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첫날 제주도에 도착한 김희철과 쌈디는 ‘월정리 해변의 풍력기’를 거리뷰 카메라로 촬영하라는 미션을 받고 길을 떠난다. 느리게 달리면서 비로소 보게 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감동한 김희철은 갑자기 “여기 여자친구 생기면 꼭 다시 와야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기겠냐”는 쌈디의 장난에도 불구하고 김희철은 “정말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 아는 동생, 아는 여자애들 많은 것 말고 진짜 ‘사랑’이란 것을 하고 싶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희철은 이후 진행된 개별 인터뷰에서 “저도 아이돌이고, 소녀 팬도 많기 때문에 방송에서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지만, 제가 지금 그런 거 따질 나이가 아니다. 팬들도 ‘빨리 오빠가 정말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담비나 태연 같은 친한 여자 연예인들도 있는데, 여자 연예인분들에게는 별로 떨림을 못 느낀다.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일반인 여성에게 떨림을 느낀다”고 취향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최강희와 유리는 ‘비양도에 걸린 석양’을 담으라는 미션을 받고 본격 제주도 여행에 나선다. 담당 유희경 PD는 “출연진들이 제주도 곳곳에서 느낀 감성을 시청자 분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출연자들의 관계가 변화되는 모습 또한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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