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김영준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김영준이 드라마, 연극 등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MBC ‘뉴 논스톱’으로 데뷔해 ‘타조알’이라는 별명과 함께 순진하고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배우 김영준이 2015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5월 웹드라마 ‘아부쟁이’의 촬영을 마친 김영준은 오는 7월 열리는 연극 연습에 몰두하며 관객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김영준이 지난 5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 ‘아부쟁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문제아들을 모아놓은 고등학교에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영준은 순진하고 코믹한 영어교사 동욱 역을 맡아 동료 선생인 배슬기를 짝사랑 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총 12부작으로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웹드라마 ‘아부쟁이’에서 김영준은 순수한 매력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준 외 곽동연, 씨스타의 보라, FT아일랜드의 재진, 배슬기 등이 캐스팅됐다.

이어 오는 7월 1일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기념 페스티벌로 막을 올리는 연극 ‘백중사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김영준은 극에서 백중사에 반기를 드는 엘리트 병장 역을 맡았다. 연극 ‘백중사 이야기’는 군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백중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김영준은 이번 연극에서 전문화부장관이자 연극배우 유인촌, 연기파 배우 조운과 맞닿은 호흡을 펼쳐 눈길을 끈다. 극중 일류대학 출신인 이병장(김영준)이 데모를 하다 징집군대를 가게끔 계기를 제공한 대대장 역에 유인촌이, 동시에 주인공 백중사 역에 조운이 캐스팅 되어 김영준과 연기를 펼칠 예정. 이처럼 화려한 연기파 배우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연극 ‘백중사 이야기’는 연습공연의 훈훈한 후일담과 배우들의 환상호흡으로 이미 관객들의 기대와 호응을 모으고 있다는 후문이다.

패션모델을 시작으로 우연히 2000년 ‘뉴 논스톱’에 발탁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던 김영준은 2009년 ‘클로저’와 ‘민자씨의 황금시대’ 두 편의 연극을 접하고 제대로 된 연기공부를 시작했다. 제대 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김영준은 “언제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내공을 탄탄히 하되, 성실하고 겸손하게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bob코리아엔터테인먼트, 플레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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