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차이나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눈빛으로 연기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한채아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채아는 19일 오후 명동 애비뉴엘에서 열린 ‘메이드 인 차이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대사가 별로 없고, 감정이나 눈빛으로 연기해야 하는 시나리오에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몸짓, 눈빛, 숨소리 등으로 연기를 했을 때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후 감독은 “한채아 씨는 드라마에서 보던 배우인데 사실 김기덕 필름 이미지와 맞진 않다”고 웃은 뒤 “‘각시탈’을 개인적으로 좋게 봤다”며 “기존 이미지와 다른 외롭고 차가운 느낌을 시켜보면 어떨까 궁금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청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작품. 지난 2010년 한국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25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김기덕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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