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강정호 홈런, 시즌 4호포로 팀 7연승 견인

강정호

[텐아시아=최보란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정호 홈런’이 올랐다.

# ‘4번 타자’ 강정호, 시즌 4호포로 팀 승리 견인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4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존 댕스의 초구인 시속 90마일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점 홈런을 때린 후 메이저리그 진출 4호 홈런이다. 나흘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

강정호는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스의 초구 90마일(145km)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빠른 공이 바깥쪽 높은 공으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밀어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제프 로크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 7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TENCOMENTS, 4번 타자다운 맹활약이네요!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