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임금피크제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금피크제가 올랐다.

#정부, 연말까지 모든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민간기업 확산 유도

정부가 청년 취업난과 장년 근로자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임금피크제 관련 내용이 담긴 ‘제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임금피크제는 일정한 연령이 지나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감축하는 제도로, 제도 도입 시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어 절감된 비용으로 청년 실업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논리다.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위해 조선, 금융, 제약, 자동차, 도소매 등 6개 업종과 상위 30대 기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임금피크제는 정규직 임금을 깎아 기업에 이익을 줄 뿐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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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KBS1 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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