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심이영
이선호, 심이영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배우 이선호가 심이영과 전작에 이은 독특한 인연을 소개했다.

SBS ‘황홀한 이웃’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 첫방송되는 ‘어머님은 내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다.

이선호는 극중 화장품 회사 멜사의 오너 아들로 댄디한 외모에 젠틀한 성격까지 갖춘 해외유학파 엄친아 주경민 역을 맡았다. 그는 “경민은 온실 속에서 살다가 세상으로 나오면서 진정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캐릭터”라며 “그리고 연애면에 있어서도 그동안은 많은 여자들을 쉽게 만났다는 설정이지만, 현주를 만나면서 그전과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짝사랑 상대인 현주 역 심이영과는 지난 2010년 드라마 KBS2 ‘메리는 외박중’에 같이 출연한 바 있다. 극중 톱스타 이안을 연기한 그의 매니저 방실장 역이 바로 심이영이었던 것. 당시 둘은 로맨스는 아니었지만 찰떡호흡을 선보인 바 있었다.

이선호는 “심이영의 경우 연기하면서 보통 대사 몇 마디를 안 맞춰봐도 정서와 에너지가 통했고, 나중에 다시 같은 작품에서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러다 이번 작품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고 남다른 인연까지 만들게 돼서 정말 기분좋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어 그는 “모쪼록 이번 상쾌한 아침드라마에서는 경민이 극중에서 사랑의 화신도 되고 회사를 일으키는 야심찬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경민역을 맡아 젠틀한 모습을 선보일 이선호의 열연은 오는 22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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