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당시 뉴스화면
지난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당시 뉴스화면
지난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당시 뉴스화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에볼라가 올랐다.

#에볼라, 시에라리온서 재확산 조짐 ‘통행금지령’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에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의심되는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10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7일 기준 시에라리온에서 15명, 기니에서 16명 등 31명이 새로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의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은 12일 국영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북서부 캄비아 지역과 포트 로코 지역의 주민에게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금지를 3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로마 대통령은 통행금지 명령을 어기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을 즉각 잡아 감옥에 3주간 수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창궐로 인해 1만 1,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시에라리온에서만 3,9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볼라는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2만 7,237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1만 1,15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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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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