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포스터.
‘쥬라기 월드’ 포스터.
‘쥬라기 월드’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가 예상대로 개봉 첫 날 1위를 차지했다. 순위보다 더 관심이었던 관객 수도 만족할 만하다. 2위와 격차도 ‘넘사벽’ 수준이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11일 개봉 첫 날 1.041개(5,607회) 상영관에서 27만 4,695명(누적 27만 7,456명)을 불러모았다. 상영 횟수도 원하는 만큼 가져갔다. 좌석 점유율도 24.7%를 기록,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오전 7시 기준, 예매 점유율은 여전히 80%(80.8%)를 기록 중이다. 현재 추세라면, 개봉 첫 주 누적 200만 관객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쥬라기 월드’ 최대 적인 메르스 공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샌 안드레아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스파이’는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한 2~4위에 자리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631개(3,100회) 상영관에서 4만 313명(누적 117만 8,952명), ‘매드맥스’는 392개(1,659회) 상영관에서 2만 777명(누적 354만 2,009명), ‘스파이’는 367개(1,455회) 상영관에서 1만 8,737명(누적 208만 8,564명)을 기록했다.

‘간신’은 257개(629회) 상영관에서 7,288명(누적 105만 879명)으로 5위를 유지했고, ‘악의 연대기’는 188개(401회) 상영관에서 3,280명(누적 216만 9,055명)을 동원해 7위에서 6위로 오히려 순위를 끌어 올렸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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