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얼스토리 눈’
MBC ‘리얼스토리 눈’
MBC ‘리얼스토리 눈’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헬스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에 얽힌 내용이 전파를 탔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일 경기도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담았다.

이날 경기도의 한 사거리에는 대화를 나누는 한 남녀가 나타났다.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듯 보이는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아보였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비극이 빚어졌다.

거리를 걷다 다급하게 옆에 있는 과일 과게로 몸을 피한 여성을 뒤쫓아 남자는 가게로 들어갔다.

과일가게 주인 옆에 앉아 있던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마주앉아 바라보자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는 과일가게 주인이 잠시 일어나자 돌변해 가방에서 칼을 꺼냈다.

여성을 갑자기 흉기로 찌른 남성은 29세 이씨, 살해된 여성은 34세 박씨였다. 박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박씨는 죽어있었다. 게다가 이씨는 살해 후에도 태연하게 박씨 옆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뒤늦게 아내 박씨를 마중나온 남편은 오열했다. 헬스장에서 만난 박씨와 이씨의 관계를 두고 많은 의문점이 일었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라는 오해도 일었지만, 이씨는 박씨를 짝사랑했으며 집착으로 인해 살인 사건을 저지를 것으로 알려졌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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