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첫 양성 반응자 나왔다…이동경로 등 조사

메르스 관련 보도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부산에서 메르스 첫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6일 부산시는 60대 남성 메르스 의심환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1일 부산으로 돌아와 주로 집에 머물렀지만 외부 활동도 한 것으로 보고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은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메르스 완치 사례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의 아내이자 두 번째 환자가 퇴원했다. 이 환자는 5일 몸 상태가 호전됐고,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