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박원순
‘뉴스룸’ 박원순
‘뉴스룸’ 박원순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5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은 “현재까지 1,417명과 연락이 닿았고 자진 격리에 협조해 주셨다. 훌륭한 시민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시민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실 많은 분들이 당황스러워 하더라. 많은 분들이 확진환자가 모르는 상태에서 참석했다.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을 현재 사태에 대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이 됐다. 시민의 목숨과 안전이 가장 중요,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원순은 지난 4일 오후 긴급 서울시청 신청사 브리핑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35번 환자가 참석한 행사의 1,500여명에게 연락해 자발적인 가택 격리 조치를 요청했다”며 ““중앙 방역 관리망이 뚫린 상황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메르스 확진 환자에 노출됐을 수 있기에 서울시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