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진
신화 전진
신화 전진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그룹 신화의 전진이 후배 아이돌을 제치고 최고의 팬서비스 아이돌로 등극했다.

전진은 지난 달 26일부터 4일까지 글로벌 K-POP 포털사이트 엠웨이브(Mwave)에서 진행된 ‘최고의 팬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인스타그램은?’이란 이색 투표 결과, 64.1%의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진 인스타그램의 인기 비결은 우선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진은 인스타그램에 “댓글 다 본다”는 말을 남기는 등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진도리도마뱀(전진의 별명)’, ‘어미새와 아기새(팬들이 신화의 멤버 신혜성과 전진의 관계를 칭하는 말)’ 등 팬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인스타그램에 적극 사용해 팬들의 반응을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팬들은 더 적극적으로 전진의 인스타그램에 반응하게 된다.

그간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전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는 점도 비결이다. 전진은 신화 콘서트를 하는 날이면 무대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하고, 앨범 화보집에서 공개되지 않은 B컷을 공개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신화 멤버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에 대해 전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제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6주밖에 안 된 새내기다. 데뷔 후 17년간 이런 식으로 대화란걸 하던 가수가 아니어서 그런지 팔로워수에 비해 댓글과 좋아요 수가 상당하더라. 온라인상에서도 여전히 예능감이 살아 있는 듯 팬들도 좋아하고 팬들 반응에 전진 본인도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은 오는 8월말 신화 앙코르 콘서트를 마치는 대로 9월 초를 목표로 솔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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