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메르스지도
실검보고서 메르스지도
실검보고서 메르스지도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가 올랐다.

#메르스 지도 홈페이지, 신빙성 논란에도 인기 폭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을 정리한 웹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웹사이트(http://mersmap.com)는 한국 지도 위에 메르스 환자가 이송됐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을 빨간 원으로 표시하며 한 눈에 메르스 환자 현황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어 좋아요와 루머 버튼등을 눌러 정보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4일 현재 이 웹사이트에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전날 보건당국이 밝힌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병원 지도’는 네티즌들의 제보로 만들어지고있다며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이트의 정보가 100%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이트에 방문자가 폭주해 3-4일 이틀간 두 차례 서버를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메르스 사태가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습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메르스 지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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