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헌도가 올랐다.

넥센 박헌도.
넥센 박헌도.
넥센 박헌도.

# 넥센 박헌도, 개인 첫 끝내기 적시타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헌도가 경기를 끝냈다. 넥센은 11회까지 이어진 연장 끝에 한화를 이기고 5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대 7, 연장 11회말 박헌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연장 11회 말, 윤석민의 안타와 대주자 유재신의 도루로 1사 2루의 기회를 맞았다. 다음타자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택근은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이어 등장한 박헌도는 2사 1, 2루에서 권혁과 상대로 좌익수 방향 2루타를 날려 유재신을 불러들였다. 외야수 최진행의 아쉬운 수비가 더해졌다.

경기 후 박헌도는 “잘 맞은 것은 아니었는데 행운이 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TEN COMMENTS, 약간의 운이 따르긴 했지만, 어쨌든 짜릿한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넥센 vs 한화 경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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