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방송 화면.
‘화정’ 방송 화면.
‘화정’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화정’ 신은정과 이연희가 함정에 빠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6회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정명의 소식을 알고 있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으나 반역 모의로 몰리게 됐다. 정명(이연희) 역시 어머니인 인목을 만나러 길을 나섰지만, 서로 엇갈리고 말았다. 이는 허균(안내상)의 계책이었다.

정명은 허균에게 서찰을 건네며 “마마가 만나주실 겁니다”라며 “관음의 눈, 그건 바로 돌아가신 공주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누이가 공주를 모시던 나인이었다”며 “나루터에서 죽은 날, 누이를 따라 공주마마를 모셨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죽어가는 지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내가 주상에게 가진 원한이고, 대비마마를 봬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균은 “대비와 만나게 해준다면 넌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고 되물었고, 정명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이라며 “내가 아주 쓸모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결국 안내상은 정명의 진짜 정체를 모른 채 위기로 몰아 넣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화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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