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왼쪽)과 이나영
원빈(왼쪽)과 이나영
원빈(왼쪽)과 이나영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원빈과 이나영의 극비 결혼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불과 열흘 전에 결혼설을 부인한 점이 눈길을 끈다.

30일 이들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빈과 이나영이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강원도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고 결혼을 인정했다.

극비 결혼이 공개된 불과 열흘 전인 지난 20일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에서 이들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는 “어제 오늘 그런 이야기가 찌라시에서 돌고 있는 것 같다. 내용을 보진 못했는데, 주변분들이 알려주신다”며 “이미 말했듯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후 결혼 사실 공개되자 소속사 측은 “조용한 예식을 치루고 싶은 마음에 결혼식 준비과정에 대해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습니다”고 전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1년 한 소속사 식구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12년 교제를 시작해 2013년 열애를 인정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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