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자를 울려’
MBC ‘여자를 울려’


MBC ‘여자를 울려’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 덕인(김정은)의 생모 화순(김해숙)이 등장한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여자를 울려’는 그간 고아로 알려졌던 덕인의 생모 화순을 등장시키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린 상태다. 짧은 순간의 등장이었지만, 남다른 모습으로 강렬 캐릭터의 출연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주 방송 분에서는 이런 화순과 덕인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생모의 존재가 알려지자마자 덕인과의 만남이 빠른 전개로 이뤄지며 극의 긴장감 역시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장면은 생모에 대한 덕인의 그리움을 알게 된 진우(송창의)가 형인 진명(오대규)에게 부탁해 화순에 대한 정보를 얻어다 주게 되고, 덕인은 망설임 끝에 화순이 일하는 곳을 찾아가게 된 장면이다. 식당 홀에서 서빙 일을 하고 있는 화순의 모습을 창 밖에서 서글프게 바라보던 덕인은 결국 화순과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지난 23일 밤, 은평구의 모 식당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서는 극중 화순과 덕인이 처음 만나는 만큼 배우 김해숙과 김정은 역시 첫 만남이 이뤄졌다. 김정은은 촬영을 대기하던 중 먼저 김해숙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실제 모녀 같은 모습으로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등 드라마 속의 팽팽한 긴장감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해숙 역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낸 노련한 배우답게 화순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NG없이 촬영을 이어나갔다. 식당 서빙 일을 해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대책없이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화순의 모습을 단 몇 장면만으로 완성시켰다.

김정은은 화순의 모습을 지켜보며 다가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장면에서는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대본에 없던 눈물까지 글썽거려 덕인의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기도 했다. 카메라가 꺼지자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감정을 다스려야 했을 정도.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인 만큼 짧은 순간에도 뛰어난 몰입도로 장면을 완성해냈다.

화순과 덕인의 첫 만남이 그려질 ‘여자를 울려’는 오는 3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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