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70대 남성 화상 입어

NHK 뉴스 방송 캡처

NHK 뉴스 방송 캡처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가고시마, 일본화산 폭발이 올랐다.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70대 남성 화상 입어

일본 남부 가고시마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의 산 정상 부근에 분화가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상공 9,000m까지 치솟았다. 이 뿐만 아니라 화쇄류까지 발생했고 화쇄류들은 해안 인근까지 도달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높였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130여 명에게 긴급 피난 지시를 내렸다. 가고시마 현 등에 따르면 70대 남성이 화산재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 일본 해상 보안청은 120명이 섬 내의 대피소로 피신했으며 섬 북쪽의 마을에 8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TEN COMMENTS, 일본 가기 무섭네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NHK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