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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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13인조 남성그룹 세븐틴(디노, 정한, 승관, 조슈아, 우지, 버논, 준, 도겸, 호시, 에스쿱스, 원우, 디에잇, 민규)이 2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17캐럿(17CARAT)’을 발표한다.

’17캐럿’에는 타이틀곡 ‘아낀다’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세븐틴의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을 통해 공개된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힙합유닛 곡 ‘아예(Ah Yeah)’, 보컬유닛 곡 ‘20’, 퍼포먼스유닛 곡 ‘잼잼(JAM JAM)’ 등이 실린다.

앨범의 타이틀곡 ‘아낀다’로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퍼포먼스 유닛 리더인 호시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듣는 순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특징으로 하는 ‘아낀다’는 음원과 함께 멤버들의 매력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틴은 음원 발매에 앞서 무대를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대중의 시선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주로 강력한 팬덤을 모으는데 성공한 아이돌 그룹들이 선보여왔던 이 같은 활동 노선은 음악, 퍼포먼스에 대한 세븐틴의 자신감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MBC뮤직 ‘쇼챔피언’,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할 때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했다.

준비 기간만 4년에 이르는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모든 멤버가 앨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있어, 때로는 각 유닛에 맞는 독창성 있는 음악을, 때로는 완벽한 하모니를 담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세븐틴은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를 통해 ‘아낀다’의 데뷔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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