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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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황성운 기자]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간 민사 공판이 2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 부관으로 동관 367호에서 진행됐다. 클라라가 폴라리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의 첫 변론이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말 소송 제기 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

이날 공판에 클라라는 참여하지 않았다. 양측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독점 에이전트란 표현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와 전속 계약 자체를 하지 않았고, 에이전시 계약이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폴라리스 측은 소속사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연예 활동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클라라는 그해 12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폴라리스는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클라라 측을 형사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반면 폴라리스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2차 변론은 7월 1일 진행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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