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배틀 와치카’ 포스터.
‘파워배틀 와치카’ 포스터.
‘파워배틀 와치카’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CJ E&M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 저변을 확대할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가제)를 제작한다.

‘파워배틀 와치카’는 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한 근 미래를 무대로 인공 지능 미니카 블루윌과 주인공 지노의 도전과 성장을 그리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총 52편(각 11분 분량) TV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2015년 하반기 특별판 영상 및 2016년 상반기 본격적인 지상파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미니카를 중심으로 ‘배틀리그’의 경쟁 구도, 다이나믹한 액션이 결합됐다. 또 블루윌과 지노의 교감을 통해 상호 공감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의로운 승부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교훈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파워배틀 와치카’는 CJ E&M,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동차, 이노션월드와이드 등 4사의 독특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4사는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장이 2018년까지 200조 원(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에 주목하고, 신규 시장 발굴 및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모았다.

CJ E&M은 글로벌 배급사로서의 역량과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워배틀 와치카’의 중국 시장 진출에 앞장 선다.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파워배틀 와치카’의 생동감 넘치는 화면 구현과 독창적인 캐릭터 개발에 힘썼으며 새로운 대표작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기술 및 관련 콘텐츠의 풍부한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워배틀 와치카’의 기본 모티브를 제공했다. 애니메이션의 주요 자동차 캐릭터인 블루윌은 2011년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PHEV컨셉트카 ‘블루윌(HND-4)’을 모티브로 개발된 것이다. 여기에 이노션월드와이드는 다년간 축적한 해외 마케팅 역량을 발휘해 삼지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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