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빚 이자 갚기 위해 동창회 참석 '굴욕'

SBS ‘가면’

SBS ‘가면’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수애가 사채빚을 갚기위해 동창회에 참석했다.

27일 방송된 SBS ‘가면’에서는 변지숙(수애)가 일하는 백화점에 사채업자가 찾아와 이자를 갚으라고 협박했다.

때마침 변지숙은 바에서 동문회를 한다는 문자를 받고, 화려하게 치장한 동창들 사이에서 쭈뼛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본 동창생들은 “돈 빌리러 왔다에 돈 건다”며 쑥덕였고, 이 중 한명은 변지숙에게 술을 건네며 “원샷 성공하면 300. 어때 할래 지숙아?”라고 물었다.

돈이 급했던 변지숙은 300이라는 말에 술을 들이켰지만, 여자들은 그의 손에 동전 300원을 쥐어주며 비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정태(조한선)는 변지숙을 끌고 나와 차를 태웠다.

그는 “우리 그 때 사귄 것 맞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넌 왜 이렇게 예쁘게 태어나서 날 힘들게 하냐. 알잖냐. 소문나면 너만 힘들어지는거”라며 신분차이를 언급했다.

이어 김정태는 술취한 변지숙을 호텔로 끌고 갔고, 자신을 거절하는 변지숙에 “돈 필요하면 언제든 와라”며 300만 원 뭉치를 던졌다. 변지숙은 자존심이 상한 듯 눈물을 흘렸지만 돈을 주으며 “갚을 거다”고 말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가면’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