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 SBS플러스 제작)에 출연중인 박유천의 내레이션 장면이 공개되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박유천은 극중 감각을 느낄수 없는 형사 무각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특히, 그는 극중 초림역의 신세경과 무림커플을 이루며 액션과 코믹,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는 와중에 이번에는 내레이션을 하는 모습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그는 대본 속에서 극중 장면 이해를 돕기 위한 지문이 등장하자 녹음실이나 스튜디오가 아닌 촬영장에서 즉석으로 내레이션을 시작했다. 비록 몸을 쓰는 연기는 아니었지만, 그는 백수찬, 오충환 감독과 함께 어떤 식으로 설명해야 시청자들에게 좀 더 설득력있게 다가갈지를 고민했고, 지문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녹음에 임한 것이다.

박유천의 이 녹음은 지난 4월 16일 6회 방송분에서는 도박단 검거를 설명하며 강력계장인 강혁(이원종)에게 공을 돌리는 장면 등을 포함해 다수 장면에서 활용된 것이다.

한 제작진은 “박유천씨가 연기뿐만 아니라 목소리 녹음에도 성우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라며 “덕분에 드라마에 재미요소가 더해지고 풍성하게 그려졌다”라고 소개했다.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현재 방송 2회분만을 남겨놓고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냄보소’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는 수애와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주연의 ‘가면’(부성철 연출, 최호철 극본)이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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