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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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가수 윤종신이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5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윤종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월간 윤종신 5월호는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를 보고 만들어 본 노래 ‘뱀파이어라도 좋아’입니다”라며 커버를 공개했다. 강렬한 이번 호 커버 디자인은 자신만의 과장된 스타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이홍민 작가가 맡았다.

5월호의 모티브가 된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이란 출신의 여성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장편 데뷔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악의 도시 ‘Bad City’에서 살아가는 외로운 뱀파이어 소녀와 고독한 인간 소년 사이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흑백 화면이 주는 쓸쓸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배우 소지섭이 이 영화에 단독 투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월간 윤종신’ 5월호 ‘뱀파이어라도 좋아’의 음원은 오는 26일 정오에 공개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은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호는 20세기 추상표현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크 로스코展’을 주제로 만들었다. 래퍼 빈지노가 참여한 4월호 ‘더 컬러(The Color)’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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