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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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한주완이 자신의 아버지가 서강준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MBC ‘화정’ 11화에서 강인우(한주완)는 홍주원(서강준)의 집에 숨어든 자신의 집 종을 발견했다. 강인우는 “왜 그 집에 숨어들어간 것이냐”라고 추궁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교리 나리 댁인 줄 몰랐다”라는 말 뿐이었다.

이 사실을 안 강주선(조성하)은 강인우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였다. 강인우는 아버지 강주선에게 “왜 주원이냐. 이젠 주원이까지 건드릴 작정이시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주선은 “밖에 듣는 귀가 있다”라며 목소리를 낮추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인우는 “듣는 귀가 있으면 잘라버리면 그만 아니냐. 아버지에게 그건 쉬운 일이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이에 강주선은 “그렇다. 그런데 주원이라고 다르겠느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강주선의 모습에 당황한 건 강인우였다. 강인우는 “주원이는 아버지의 친구 홍영 대감의 핏줄이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하는 까닭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강주선은 “그건 내 자식답지 않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그건 힘을 갖기 위해서다. 저 대궐의 광해도 나도 이이첨도 (바라는 건) 전부 하나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힘을 갖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화약을 만들겠다는 광해를 가만히 둘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그 옆에 있는 주원이 역시 가만히 둘 수 없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주선은 홍주원과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인우는 “그런 힘자랑 따윈 관심없다”라며 “주원인 건들지 마라. 그땐 제가 아버지에게 맞설 다른 힘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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