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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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과 연우진이 ‘모닥불 포옹’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조여정과 연우진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하 ‘이변연’) 10회분에서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 앉아 하나의 담요로 서로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캠핑을 떠나온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가 고즈넉한 한밤 중 처음으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 하지만 갑작스럽게 경(이동휘)이 나타나자 깜짝 놀란 소정우가 들킬 새라 담요로 고척희를 감싸 가슴팍에 안고, 고척희는 소정우 품에 폭 안기게 됐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 조여정의 모습과 얼굴 가득 사랑에 빠진 남자의 행복한 미소를 지어내는 연우진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면서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조여정과 연우진의 포옹신은 타오르는 모닥불이 주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자정을 넘기고서야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연인 선언 이후 처음으로 단 둘만의 설레는 시간을 보내는 극중 고척희와 소정우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중간 중간 쉬는 시간 잠깐 리허설을 펼치면서도 완벽 호흡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이 오전 3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지만 촬영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연신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스태프들을 훈훈케 했다.

제작진 측은 “조여정과 소정우가 회가 거듭될수록 오글거리지만 설렘을 주는 ‘염장 커플 호흡’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라며 “두 사람이 어렵게 찾은 사랑을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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