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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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김성령이 눈물 연기로 또다시 이종혁을 속였다.

17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 20회에서는 마희라(김미숙)에 의해 스토커 자작극이 발각된 레나정(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박태수(장용)는 물론 박민준(이종혁) 역시 레나정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박민준과 자신의 집으로 온 레나정은 “부끄러운 얘기라 가슴 속에 묻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라며 운을 뗐다. 박민준은 “스토커 따위 처음부터 없던 게 맞냐. 대체 왜 그런 짓을 한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레나정은 “내가 왜 그랬는지도 모르는 사람하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며 헤어지자고 말했다.

레나정은 “그런 일까지 벌인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비참하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질 수밖에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당신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설령 내 자신이 사기꾼이 된다 해도 당신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더 할 수 있다”라고 고백했다.

박민준의 마음이 약해지는 듯 보이자 레나정은 “하지만 이제 안 하겠다. 당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날 믿겠다고 했지만 새어머니 말씀이 다 진실인 양 행동했다. 당신 하나 보고 힘든 길을 걸어왔는데 이젠 사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민준은 레나정을 끌어안으며 또다시 레나정에게 속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여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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