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악의 연대기’가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악의연대기’는 15일 하루 동안 16만 8,872명을 동원하며 개봉 2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29만 5,803명으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틈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1일 ‘스물’ 이후 44일 만. 외화들의 공세로 한국 영화들이 좀체 기를 펴지 못한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였다

한편 ‘악의 연대기’와 같은 날 개봉한 ‘매드맥스4’는 14만 7,669명(누적 24만 1,352명)을 동원하며 쌍끌이 흥행에 나섰다. ‘어벤져스2’는 7만 6,975명으(누적 971만 6,724명)으로 1000만 관객까지 30만 명을 남겨뒀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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