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공식 포스터
딱 너 같은 딸 공식 포스터
딱 너 같은 딸 공식 포스터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새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두 3종류로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전체적인 관계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자의 배역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로 촬영에 임한 배우들은 캐릭터 색깔을 남김없이 녹여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니들도 낳아서 한 번 길러봐’라는 카피가 눈에 띤다. 양손을 우아하게 들어 올린 김혜옥은 유아용 턱받이를 한 알파걸 딸들(우희진-이수경-정혜성)이 자신의 작품들이란 듯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다. 촬영 당일,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배우들의 모습에 전 스태프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특히 김혜옥은 “오~ 나의 딸들이여~~~”를 구두로 외치며 포스터 촬영에서도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 촬영 담당자는 좋다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포스터는 이수경과 강경준의 코믹 케미가 돋보인다. ‘날 미치게 하는 여자 / 날 열 받게 하는 남자’라는 문구를 통해 극 중 두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 내용이 궁금해진다. 이 시대의 진정한 알파걸인 ‘마인성’ 역의 이수경은 도도하고 당당한 포즈를, 강경준은 액션감 넘치는 자세를 취하며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제대로 망가지는 강경준의 모습에 촬영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이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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