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맨도롱또?’
MBC ‘맨도롱또?’
MBC ‘맨도롱또?’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맨도롱또?’ 유연석과 강소라가 첫회부터 쌍둥이 가능성을 제시해 출생의 비밀에 얽힌 궁금증을 자극했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맨도롱 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회에서 재벌 2세 백건우(유연석)에게 쌍둥이 의혹을 제기하는 이정주(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건우의 생일날 제주도 리조트에서는 화려한 파티가 벌어졌다. 그런 건우 앞에 자신과 나이도 생일도 같은 이정주가 나타나고, 느닷없이 “네가 내 쌍둥이일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정주는 자신의 아빠와 백건우의 엄마가 젊은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건네며 “내가 모르는 우리 엄마가 너네 엄마고, 네가 모르는 너네 아빠가 우리 아빠”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디데이로 삼고 기다려왔다. 전 재산 털어서 비행기 타고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주가 실수로 흘린 사진을 본 백건우의 엄마 백세영(이휘향)는 “모르는 사람이다. 왜 이런게 여기 있어”라고 차갑게 말하며 사진을 휴지통에 버렸다. 이를 본 정주는 눈물을 흘리며 “쌍둥이? 미쳤지..”라고 스스로를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맨도롱 또?’은 제주도에 있는 레스토랑 ‘맨도롱 또?’의 오너 쉐프 백건우(유연석)와 모든 걸 잃고 제주도로 내려 온 이정주(강소라)가 제주도에서 기분 좋게 따뜻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담는 로맨틱 드라마. 천혜 자연이 숨 쉬는 섬 제주를 배경으로 알콩달콩 ‘무공해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맨도롱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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