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그리맘’ 김희선
MBC ‘앵그리맘’ 김희선
MBC ‘앵그리맘’ 김희선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김희선이 ‘앵그리맘’ 종영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8일 MBC 공식홈페이지에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의 주인공 조강자 역의 김희선이 남긴 종영 인사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희선은 드라마를 마친 소감에 대해 “사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희선은 “드라마 속 사회적인 문제는 저도 겪는 것들이다. 개인적인 인간, 김희선으로도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반성하며 촬영에 임했다.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며 ‘앵그리맘’ 출연 후 생각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극중 언제나 함께했던 딸 아란 역할의 김유정에 대해서는 “정말 내 딸 같았다. 아이를 가진 엄마로 ‘저런 딸이 나에게도 있었으면’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좋은 아이와 촬영을 할 수 있어서 나도 영광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앵그리맘’ 최종회에서는 최종회에서는 강수찬(박근형)을 비롯해 그의 아들 도정우(김태훈), 수찬의 정치자금을 대주던 홍상복 회장(박영규), 안동칠(김희원), 주애연(오윤아) 등 명성재단 비리와 연관된 인물들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명성재단 장부가 끝내 드러나지 않은채 막을 내림으로써 악이 완전히 척결되지 않았지만, 강자와 아이들은 이 같은 불안 속에 더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앵그리맘’ 후속으로는 유연석, 강소라 주연의 ‘맨도롱 또?’이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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